[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니코 슐로터벡이 부상을 입었다.
도르트문트는 1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배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바르셀로나였다. 후반 7분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수비 뒷공간을 허물었고 선제골을 넣었다. 도르트문트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3분 세루 기라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기라시가 키커로 나섰다. 기라시가 왼쪽으로 슈팅했고 골키퍼가 방향을 읽었지만 막을 수 없었다.
바르셀로나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0분 쿤데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페르민 로페스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페르민의 슈팅은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페란 토레스가 재차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33분 파스칼 그로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기라시에게 패스했고 기라시가 빈 골문에 밀어 넣었다. 바르셀로나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40분 페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결국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2-3 패배로 막을 내렸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패배와 더불어 좋지 않은 소식까지 더해졌다. 슐로터벡이 부상을 당한 것. 슐로터벡은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풀타임으로 마쳤다. 경기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와 충돌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 후 검사를 통해 부상 사실이 밝혀졌다.
도르트문트는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슐로터벡은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인대 부상을 입었다. 슐로터벡이 올해 다시 뛸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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