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12일 수원역 대합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열린 촛불 문화제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6시40분께 ‘국민의 명령이다.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퇴근길 시민을 맞았다.
이날 오전 이 시장은 윤 대통령 긴급 대국민 담화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의 담화, 기가 차다.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오는 14일 국회에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을 지목, “이틀도 길다. 지금 당장 자리에서 끌어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국민과 당당히 맞설 것” 여당의 질서 있는 퇴진, 야당의 즉각 탄핵 모두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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