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 권으로 정리하는 최신 보험회계

[신간] 한 권으로 정리하는 최신 보험회계

투데이신문 2024-12-12 17:4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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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상경사]
[사진제공=상경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신 보험회계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한 권으로 정리한 지침서가 발간됐다. 

새로운 보험회계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의 준비를 거쳐 시행됐다. 저금리 시기의 자본 감소 우려를 씻어내고 2023년 금리 상승과 함께 이익과 자본이 증가하며 화려하게 시작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시행 2년차를 맞이해 단기실적 위주의 경쟁이 심화되고 계리적 가정의 합리화와 금리 하락기 자본관리 등에서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복잡한 보험회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앞서 2015년 금융감독원 IFRS TF를 통해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 2단계 해설서’가 발간된 적이 있으나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최근 내용은 반영돼 있지 않다.

이에 이태기 금융감독원 국장과 노건엽 보험연구원 실장, 이준호 삼일회계법인 보험담당 파트너, 이원주 법무법인 율촌 조세 부문 파트너가 의기투합해 보험회계 관련 지침서를 마련했다. 신뢰성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정병록 DB손해보험 부장, 문성훈 코리안리 부장 등 전문가의 감수를 받았다. 

<한 권으로 정리하는 최신 보험회계> 에는 보험회계를 구성하는 일반회계(IFRS17/IFRS9), 감독회계, 건전성회계(K-ICS)와 함께 할인율, 법인세와 교육세까지 보험회계와 관련된 모든 내용이 담겼다.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1장은 보험회계를 구성하는 일반회계, 감독회계, 건전성회계의 전반적인 체계에 관해 설명한다. 2장과 3장에서 각각 금융상품 회계기준(IFRS9)과 보험계약 회계기준(IFRS17)을 예시와 함께 보여준다. 

4장부터 6장까지는 감독회계의 자산, 부채, 자본 및 손익을 계정과목별로 상세히 다룬다. 7장은 특별계정, 재보험, 외국환 감독규제와 같은 보험회사의 특수회계를 소개한다. 8장은 건전성회계(K-ICS)에서의 자산과 부채평가를 논의하고 9장에서는 보험부채평가에 적용하는 할인율 산출방법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10장은 지급여력금액 산출과정과 함께 경과조치 종류와 적용방안을 소개한다. 11장은 법인세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을 설명하고 12장에서 보험계약과 관련한 법인세와 교육세를 이해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보험회계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보험회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져 보험회계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높이는데 미약하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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