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조희신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올해 발표한 곡들이 해외 유수 매체들 연말 결산에 연이어 랭크됐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How Sweet(하우스윗)'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NME가 발표한 '2024년 베스트 K-팝 25선(The 25 best K-pop songs of 2024)'에 이름을 올렸다. 'How Sweet'는 지난 5월 발매된 더블 싱글 'How Sweet'와 동명의 타이틀곡이다. NME는 "뉴진스 특유의 Y2K 감성을 입힌 경쾌한 이별 노래"라고 소개했다.
'How Sweet'는 앞서 미국 빌보드가 꼽은 '2024년 베스트 K-팝 25선: 스태프 선정(The 25 Best K-Pop Songs of 2024: Staff Picks)'에도 포함됐다. 빌보드는 'How Sweet'를 두고 "뉴진스의 음악적 매력을 증명하는 이 노래는 가벼운 사운드로 따뜻함과 자유로움을 발산한다. 멤버들의 목소리는 들을 때마다 달콤해지는 풍성함이 느껴진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How Sweet'는 미국 롤링스톤(Rolling Stone)의 '2024년 베스트송 100선(The 100 Best Songs of 2024)'과 미국 팝매터스(PopMatters)의 '2024년 베스트 K-팝 15선(The 15 Best K-Pop Songs of 2024)'에서도 호평받았다.
지난 6월에 공개된 뉴진스의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슈퍼내추럴)' 도 주목받고 있다. 'Supernatural'은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NYT)로부터 '2024년 최고의 노래(Best Songs of 2024)' 중 하나로 꼽혔다. 이 리스트에 오른 K-팝으로는 'Supernatural'이 유일하다.
이들의 영향력은 각종 글로벌 연간 결산에서도 도드라졌다.
유튜브가 발표한 국내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뉴진스의 'How Sweet'는 올해 최고 인기곡 부문 7위에 올랐다. 이 리스트는 뮤직비디오, 가사 영상 등 국내 유튜브 조회수를 기준으로 집계한다.
뉴진스는 일본 아마존 뮤직이 발표한 '2024년 베스트 K-팝'에 'How Sweet'와 'Supernatural'을 상위권에 올렸다. 그리고 애플 뮤직 한국 '2024년 톱 100'에 'How Sweet'(3위), 'ETA(이티에이)'(8위), 'Supernatural'(10위)을 비롯해 총 15곡을 포진시켰다.
신곡, 전작 구분 없이 사랑받는 뉴진스는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올해 전 세계에서 음원이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아티스트 5위를 차지했다. 이 리스트에 오른 K-팝 걸그룹 가운데 최고 순위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14일 일본에서 열리는 '2024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과 오는 16일 일본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크리스마스 스페셜'에 출연한다.
뉴스컬처 조희신 jhkk44@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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