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청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춘천시의 민생경제 긴급 지원의 하나로 마련한 춘천사랑상품권이 하루 만에 발행액인 50억 원 중 31억 원 이상이 판매되면서 비상계엄 사태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경기 불황을 방증하고 있다.
이에 춘천시는 추가적인 민생경제 지급 지원 대책을 더욱 빠르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11일(0시) 기준 민생경제 긴급 지원 춘천사랑상품권 판매액은 31억 원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기존 춘천사랑상품권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1인당 3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할인율도 10%인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비상계엄 사태로 위축된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발 빠르게 춘천시가 추진한 대안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해당 춘천사랑상품권의 경우 사용 기한이 2025년 2월 28일까지인 만큼 단기 소비 촉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는 수단과 재원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선제적으로 단호하게 해가고자 한다”라며 “정말 어려운 시기지만 춘천시는 여러분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춘천시는 춘천사랑상품권 판매와 더불어 2025년도 저신용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사업, 중소기업 경영 자금 지원사업도 연이어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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