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미연↔GS칼텍스 문지윤 '맞트레이드' 단행…"전력 강화 목표" [공식발표]

흥국생명 김미연↔GS칼텍스 문지윤 '맞트레이드' 단행…"전력 강화 목표" [공식발표]

엑스포츠뉴스 2024-12-12 15:36: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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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여자프로배구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과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김미연은 GS칼텍스, 문지윤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12일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과 GS칼텍스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이 서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김미연을 영입한 GS칼텍스는 "강력한 서브와 공격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수비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아포짓 스파이커도 소화할 수 있어 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며 "김미연의 경험이 팀의 공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김미연의 합류로 사이드 공격과 수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재 재활 중인 부상 선수들의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김미연이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 아쉽게 떠나게 된 문지윤에게도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연은 곧바로 GS칼텍스 선수단에 합류해 이영택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팀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누고 남은 시즌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흥국생명과 트레이드를 통해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을 영입했다. GS칼텍스

문지윤을 새 가족으로 맞이한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문지윤은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로 팀의 공격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지윤 역시 "공격 면에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오랫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김미연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GS칼텍스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대전용산고 출신인 김미연은 2011-2012시즌 3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다. 이후 IBK기업은행을 거쳐 2018-2019시즌부터 흥국생명에 몸담았다. 올해까지 프로 통산 14시즌 동안 330경기 1085세트에 출장해 2329득점, 공격성공률 33.50%, 서브 득점 241점, 리시브 효율 29.504%, 디그 성공 2660개(세트당 2.452개) 등을 빚었다.

올 시즌에는 3경기 4세트에만 나서 2득점, 공격성공률 16.67%를 기록했다.

원곡고를 졸업한 문지윤은 2018-2019시즌 1라운드 5순위로 기업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이어 2019-2020시즌부터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문지윤은 V리그 통산 7시즌 동안 124경기 286세트에 출전해 387득점, 공격성공률 39.65% 등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13경기 30세트서 30득점, 공격성공률 21.10%를 만들었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GS칼텍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을 영입했다. 흥국생명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흥국생명, GS칼텍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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