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갈 곳 없어"… 탄핵 집회서 키즈버스 마련한 '지우맘'

"기저귀 갈 곳 없어"… 탄핵 집회서 키즈버스 마련한 '지우맘'

머니S 2024-12-12 15:17: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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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아이 엄마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현장에 키즈버스를 설치한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시민촛불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16개월 아이 엄마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현장에 키즈버스를 설치한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시민촛불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16개월 아이를 키우는 한 엄마가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현장에 영유아 보호자를 위한 '키즈버스'를 마련해 화제다.

지난 10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자신을 서울 시민 16개월 지우맘이라고 소개한 여성 A씨가 집회 현장에 '키즈버스'를 설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씨는 "유모차도 들어갈 수 없는 엄청난 인파 속에서 기저귀 갈 곳, 간식 먹일 곳 찾느라 힘들었다. 아이도 오래 안겨있는 걸 힘들어해서 집에 빨리 갈 수밖에 없었다"며 "우리 아이 500일 기념 여행비를 털어 버스를 빌렸다"며 "어차피 이 시국에 무슨 여행인가. 같은 처지인 분들과 우리 아이들 바람이라도 피하고 기저귀라도 편히 갈아보자"고 전했다.

이어 "같은 마음인 영유아 부모님들에게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위치는 당일 기사님과 상의해 보려고 하고, 장소를 알려드려야 해서 오픈채팅방을 만들었다. 우리 아이들도 안전하게 돌보고 역사의 현장에도 함께하자"고 키즈버스 사용을 독려했다.

해당 버스는 오는 14일 집회가 예고된 서울 여의도 국회 촛불집회 장소 인근에서 오후 1시부터 qka 9시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사진은 키즈버스 운영 안내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포스터. /사진=X 캡처 사진은 키즈버스 운영 안내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포스터. /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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