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전남대학교 구성원들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전남대 교수회, 총학생회 등 7개 단체는 12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 앞 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촉구 궐기대회를 열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석열은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헌정질서를 유린한 12·3 비상계엄을 통해 내란획책을 주도해 전국적 저항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국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끝내고 헌정질서를 회복할 유일한 방법은 탄핵뿐"이라며 "국회는 탄핵안을 통과시켜 국민과 역사의 준엄한 명령에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궐기대회 이후 전남대 총학생회는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윤석열 퇴진 결의안을 상정하고 표결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홍규 전남대 총학생회장은 "민주주의의 상징 전남대 학생으로서 전남대인의 하나 된 대응을 도모하고 결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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