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최근 국내증시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을 키우며 정치 테마주가 요동치고 있다. 이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실형을 받으면서 조국 테마주가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후 1시55분 기준 조국 테마주로 분류되는 화천기계(010660)는 전 거래일 대비 17.43%(555원) 급락한 2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천기공(-4.26%), 삼보산업(-6.48%), 토탈소프트(-13.09%) 등도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대표적인 '조국 관련주'로 평가받았다. 조 대표가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실형을 확정받자 대거 급락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대표의 상고심 선고 기일을 열고, 징역 2년 실형과 벌금 600만원 추징금의 원심을 확정했다.
이 판결로 조 대표는 구속됐으며 의원직 상실과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최근 조국 테마주를 비롯한 정치 테마주는 탄핵 정국이 급물살을 타자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주가 변동성을 확대했다.
앞서 오전 9시42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녹화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에 관해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히자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 테마주인 대상홀딩스(084690)와 태양금속(004100)이 급등한 바 있다.
반면 동신건설(025950)과 에이텍(045660) 등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테마주는 고점 부담감에 반락했다.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탄핵 과정에선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릴 공산이 크나 관련주의 말로는 언제나 비참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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