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트럼프 선거 승리 이후 69% 상승... 사상 최고치로 마감

사진=뉴시스 제공.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의 주가가 2021년에 도달한 이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작년에 두 배로 가치가 상승했던 주가는 2024년에 약 71% 상승했으며,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승리 이후 거의 모든 상승폭이 커졌다.

10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선거 후 랠리와 엘론 머스크의 전기 자동차 회사에 대한 월가의 열기가 높아지면서 2021년에 기록한 이전 기록을 뛰어넘어 사상 최고치로 뛰어올랐다고 이날 미국 CNBC가 보도했다.

주가는 종가 최고가인 424.77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2021년 11월 4일의 이전 최고가인 409.97달러보다 약 15달러 높은 수치다.

테슬라의 시장 가치는 올해 약 71% 상승했으며, 지난달 초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승리 이후 거의 모든 상승이 이루어졌다. 

11월 주가는 38% 상승하여 2023년 1월 이후 월간 최고 실적이자 사상 10번째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친트럼프 캠페인에 2억 7,700만 달러를 쏟아부었고,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또 다른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유권자 등록을 위한 스윙 스테이트 작전에 자금을 지원하고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사용하여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를 자주 잘못된 정보로 선전했다

로스 MKM의 애널리스트들은 12월 2일 보고서에서 ”트럼프에 대한 머스크의 진정한 지지는 테슬라의 애호가 풀을 두 배로 늘리고 수요 변동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언급했다.

이창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