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 매체 '야드바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마지막 6개월에 돌입했다. 와중에 토트넘은 손흥민의 장기적 대체자를 찾고 있다"며 "이미 토트넘은 아탈란타의 아데몰라 루크먼(27)을 영입 목표로 지목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2024-25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중 하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주급을 올리는 대신 현 조건을 12개월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주당 19만파운드(약 3억4600만원)를 받는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12개월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해당 조항을 사용하지 않고 여전히 느긋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더 스탠다드'에 따르면 3년 전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체결 당시 계약 연장 조항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선수와 합의 없이도 구단이 통보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영국 스퍼스웹에 따르면 손흥민과 토트넘은 여전히 재계약 관련 협상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한국 언론을 통해 '손흥민이 스페인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거나 튀르키예로 향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토트넘과 협상을 끝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은 튀르키예리그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 9일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가 빅터 오시멘(25)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낙점했다"며 "갈라타사라이는 토트넘 슈퍼스타 손흥민을 눈독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손흥민의 이탈을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야드바커' 등 복수 매체는 "토트넘은 이미 루크먼을 영입 목표로 뒀다"며 "그는 토트넘의 주장을 대체할 수 있는 확실한 장기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크먼은 올시즌 세리에A에서 12경기 8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윙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베스트 11에 포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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