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국, 대법원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속보] 조국, 대법원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위키트리 2024-12-12 11:40:00 신고

3줄요약

대법원이 12일 조국(59) 조국혁신당 대표의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을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당시 법무부 장관을 지낸 조 대표는 교도소 수감과 함께 의원직 상실, 5년간 피선거권 제한 등 정치적 제재를 받게 됐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출근하고 있다. / 뉴스1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이날 사문서 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과 600만 원 추징을 명령한 원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이 법리오해나 판단누락 등의 하자가 없다고 판시했다.

조 대표는 2019년 12월 딸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과정에서의 허위 서류 제출과 장학금 부정수수, 아들의 고교 표창장 위조 등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도 받았다.

다만 청와대 민정수석 취임 당시 재산 허위신고 혐의와 프라이빗뱅커(PB)에게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숨기도록 지시한 증거은닉교사 혐의는 조 대표의 관여를 입증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 처리됐다.

이번 판결로 조 대표는 국회 비례대표 의원직을 즉시 상실하고 2년간 수감 생활을 하게 된다. 또한 공직선거법에 따라 5년간 선거 출마가 제한돼 차기 대선 도전도 불가능해졌다. 검찰과 조 대표 양측이 제기한 상고는 모두 기각됐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