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윤 대통령, 마지막까지 국민 상대로 싸우겠다는 선포"

조국혁신당 "윤 대통령, 마지막까지 국민 상대로 싸우겠다는 선포"

머니S 2024-12-12 11:29: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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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담화를 두고 국민과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왼쪽)과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의 모습. /사진=뉴스1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담화를 두고 국민과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왼쪽)과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의 모습. /사진=뉴스1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 말미에 했던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를 인용해 "마지막까지 국민을 상대로 싸우겠다고 선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12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한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실이 아니라 내란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라고 밝혔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내란 및 군사 반란 수괴 윤석열의 오늘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 대해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무려 30분에 걸친 구구절절한 변명 고도의 통치행위라는 주장은 중대범죄 피의자의 자기 변론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망상장애와 편집증이 심한 이의 헛소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중대범죄 피의자인 윤석열은 '오늘도 모든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 '탄핵이든 수사든 당당히 임하겠다'고 말했다"라며 이는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또 "어제 대통령실 압수수색에도 응하지 않았다"라며 "국가수사본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서처 등이 윤 대통령을 소환조사하려 해도 긴급체포가 두려워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민에게서 위임받은 권력으로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댄 자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라며 "자신에게 표를 준 유권자들 마음을 손톱만큼이라도 생각한다면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담화를 통해 거대 야당이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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