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구청장들 대통령 탄핵 촉구 1인 시위 돌입…국정지표 철거(종합)

광주 구청장들 대통령 탄핵 촉구 1인 시위 돌입…국정지표 철거(종합)

연합뉴스 2024-12-12 11:27: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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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촉구 시위 하는 광주 5개 구청장 윤석열 탄핵 촉구 시위 하는 광주 5개 구청장

(광주=연합뉴스) 12일 오전 광주 5개 구청사 앞에서 임택 동구청장(왼쪽부터)·김이강 서구청장·김병내 남구청장·문인 북구청장·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4.12.12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aum@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김혜인 기자 = 광주 5개 구청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12일 오전 각 구청 앞에서 '윤석열! 탄핵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구청장들은 시위를 마치고 광주 동구청에 모여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때까지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두 차례 시위를 하기로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비상계엄 사태로 국민들의 분노는 커지고, 시민들은 추위 속에서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며 "구청장으로서 시민과 함께 목소리를 내면서 침체한 민생 경기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이강·김병내 구청장은 집무실에 걸린 국정지표 액자도 이날 철거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은 이제 국민의 현실과 동떨어졌다"며 "액자의 철거는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국민적 저항의 상징적인 행동이다"고 밝혔다.

나머지 3개 구청장은 지난 1월 수정·발표된 6대 국정지표 액자를 애초 걸지 않았다.

국정지표 액자 철거하는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국정지표 액자 철거하는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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