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워터프런트, 동북아권에서 방재 선진 사례로 주목

인천 송도 워터프런트, 동북아권에서 방재 선진 사례로 주목

경기일보 2024-12-12 11:21: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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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관계자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현장에서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해외 관계자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현장에서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이 동북아권에서 방재 선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동북아사무소와 함께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 현장 견학을 했다. 중국,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 몽골 등 관계자들은 5차례에 걸쳐 워터프런트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관련 해양 및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 성공적인 방재 사례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견학을 추진했다.

 

오는 2030년에 끝날 예정인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은 21.17㎞의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1일 2차례 약 240만t의 해수가 들어와 15일간 순환하며 2~3등급 이상의 수질을 유지할 수 있다. 평상시 관리 수위는 평균 해수면 1~1.3m로 유지하고 집중호우 등이 발생하면 3.5m까지 버틸 수 있다. 약 1천만t의 담수 용량을 확보했으며 100년 강우 빈도에도 견딜 수 있는 방재 능력을 갖춘다.

 

견학에 참여한 각국 관계자는 수변공간 개발이 기후변화 대응과 재난 위험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워터프런트가 재난 방재 강화와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사례로 주목했다. 또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재기술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각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학습했다.

 

인천경제청은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을 활용한 방재 선진 사례를 알리는 데 힘쓸 방침이다.

 

윤원석 청장은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와 재난대응을 고려한 재난 위험 경감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적 수준의 안전한 수변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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