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尹 탄핵 찬성으로 선회 “탄핵 결정 당론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尹 탄핵 찬성으로 선회 “탄핵 결정 당론으로...”

폴리뉴스 2024-12-12 11:17:21 신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비상계엄 선포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비상계엄 선포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성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찬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 만으로도 탄핵소추를 통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그리고 그 결정은 당론으로 해야 한다...분열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이는 윤 대통령이 오늘 네 번째 담화를 통해 사실상 조기 퇴진 요구를 거부하자 탄핵 찬성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결자해지해야 할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고, 당은 사분오열"이라며 "대외신인도는 추락했고, 국민 경제는 어려워졌다. 경제상황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고된 가운데 탄핵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오 시장이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앞서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는 "(대통령) 탄핵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신중론을 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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