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겨울 나눌래옷' 행사 참여…2천527벌 기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자치구 및 산하기관과 함께 '제7회 첫겨울 나눌래옷' 행사에 참여해 한국에서 첫 겨울을 맞는 외국인 이웃을 위해 외투 2천527벌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첫겨울 나눌래옷은 서울시와 내일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밥일꿈이 주관하는 행사로,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한다.
이 행사에서는 서울시가 기부한 2천527벌을 포함해 총 1만65벌의 외투가 모였다.
이 중 6천740벌은 선별 및 세탁 과정을 거쳐 내일신문 운영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시는 기부 독려를 위해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였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다시 한번 실천할 수 있었다"며 "향후 외국인 이웃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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