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방관'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전날 하루 약 9만 600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약 101만 6000명이다.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풀어냈다. 배우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 등이 열연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인생 최고의 영화였다", "2023년 겨울에는 '서울의 봄'이 있었다면, 2024년 겨울에는 '소방관'이 있다", "N회차하고 싶을 정도다", "연기+연출+스토리 3박자 모두 완벽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 "실화를 소재로 해서 그런지 더 와닿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봤다", "소방관들이 불 속에서 싸우는 모습이 리얼하게 잘 재연된 것 같다", "추운 겨울을 뜨겁게 녹여주는 영화" 등 긍정적인 후기들을 쏟아내고 있다.
'소방관'은 유료 관람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영화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를 하는 셈이다. 기부 금액은 내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에 후원 예정이다.
또한 배급사 (주)바이포엠스튜디오는 '출동 평일 무대인사' 및 '2주 차 무대인사' 일정을 지난 11일 확정했다.
'출동 평일 무대인사'는 12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주원, 유재명, 곽경택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2주 차 무대인사'는 오는 14일 메가박스 목동,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여의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주원, 유재명, 김민재, 오대환, 곽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것으로 보인다.
‘소방관’ 무대인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극장 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 (주)바이포엠스튜디오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모아나 2'가 차지했다. 전날 약 4만 명의 관객을 모은 이 작품의 누적 관객 수는 약 231만 8000명이다. ‘모아나 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담았다.
3위는 배우 김윤석, 이승기 주연의 '대가족'이다. 전날 약 3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약 6만 4000명을 기록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다.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1위 : '소방관'
2위 : '모아나 2'
3위 : '대가족'
4위 : '위키드'
5위 : '서브스턴스'
6위 : '극장판 주술회전 0'
7위 : '1승'
8위 : '히든페이스'
9위 : '더 크로우'
10위 : '인터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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