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대한민국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는 분투를 했지만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또 패배헀다.
즈베즈다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AC밀란에 1-2로 패했다. 즈베즈다는 31위에 위치 중이다. 25위부터 36까지는 플레이오프도 못 가고 자동 탈락이다. 9위부터 24위까지는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설영우는 선발 출전했다. 설영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합류했다. 좌우 풀백을 오가고 3백 스토퍼로도 활약 중이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도 주전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UCL 예선부터 본선까지 모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밀란과 경기 전까지 5경기에 나왔고 바르셀로나,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연속 도움을 올렸다.
즈베즈다는 벤피카, 인터밀란, AS모나코, 바르셀로나에 연패를 당한 상황에서 슈투트가르트를 5-1로 대파했다. 밀란전 흐름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1-2로 졌다. 밀란은 루벤 로프터스-치크, 알바로 모라타가 부상을 당해 사무엘 추쿠에제, 타미 아브라함을 투입했다. 전반 42분 하파엘 레앙 선제골로 앞서갔다.
즈베즈다는 반격을 펼쳤고 네마냐 라도니치가 만회골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0분 구엘오르 캉가를 추가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밀란은 후반 42분 아브라함 추가골로 2-1을 만들었다. 승점 3점은 밀란이 얻었다.
레프트백으로 나온 설영우는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고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6.8점을 받았다. 설영우는 롱패스 성공 3회(시도 6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4회(시도 4회), 피파울 2회, 유효슈팅 1회, 드리블 성공 1회(시도 1회), 패스 성공률 74%(시도 46회, 성공 34회) 등을 기록했다. 수비진 중에서 가장 평점이 높았다.
즈베즈다는 승점 3점에 머물며 2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31위에 머물며 탈락이 유력하다. 즈베즈다는 PSV 아인트호벤, BSC 영 보이스와 2경기를 치르는데 일단 2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른 팀 상황을 봐야 한다. 설영우는 즈베즈다의 기적적인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마지막까지 분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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