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기술주 '훈풍'에 반도체株 강세…코스피 상승 출발

미국發 기술주 '훈풍'에 반도체株 강세…코스피 상승 출발

프라임경제 2024-12-12 10:16:10 신고

국내 반도체주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국내 반도체주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반등을 필두로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역시 호재로 작용, 3거래일 연속 상승 출발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5분 현재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56%) 오른 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SK하이닉스는 3000원(1.75%) 뛴 17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한미반도체(3.83%), 이오테크닉스(0.15%), HPSP(0.77%), 리노공업(3.33%) 등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빨간불을 키고 있다.

반도체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1일(미국 현지시간) 엔비디아는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전 거래일 대비 3.14% 오른 139.3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2.72% 상승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는 1971년 지수 출범 이후 처음으로 2만달러선을 돌파했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투심이 유입됐다. 이에 국내증시에도 '훈풍'이 불고있다.

코스피는 14.12포인트(0.58%) 오른 2456.63에 개장해 장중 246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740억원, 449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138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시총 1,2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0.40%), 삼성바이오로직스(3.27%), 현대차(1.91%), 기아(2.28%), KB금융(2.34%) 등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 역시  5.05포인트(0.75%) 상승한 680.97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11억원을 순매수, 이틀 연속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6억원, 24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시장에서 M7 종목군들이 개별 호재 속 상승한 가운데 오늘 국내 증시도 반등세가 지속될 것이며 반도체, 2차전지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중국 소비주도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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