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예결위, 내년 도청 예산안 19억2천만원 삭감 의결

경남도의회 예결위, 내년 도청 예산안 19억2천만원 삭감 의결

연합뉴스 2024-12-12 10:13:25 신고

3줄요약

필요 공모사업만 신청 등 부대의견…13일 본회의서 수정 예산안 처리

경남도의회 전경 경남도의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의회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는 경남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19억2천300만원을 삭감한 12조4천730억원 규모로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당초 예산 12조569억원보다 4천180억원(3.5%) 늘어난 12조4천749억원(일반회계 11조611억원·특별회계 1조4천138억원) 규모 내년 예산안을 지난달 도의회에 제출했다.

2024년, 2025년 경남도 당초 예산 2024년, 2025년 경남도 당초 예산

[경남도 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결위는 지난 9일부터 11일 오후 늦게까지 내년 경남도 예산안을 심사해 사업비가 불요불급하거나, 과다 편성, 시기 조정, 사전절차 미이행, 투자심사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19억2천300원을 감액했다.

도가 내년에 현장 노동자에게 저렴하게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하겠다며 편성한 2억4천200만원 중 절반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사업 대상 시군 2곳 중 밀양시 1곳만 확정되고 다른 1곳은 사업을 협의 중이라며 1억2천100만원을 줄였다.

예결위는 또 '2040 경남 미래비전 수립' 사업비, 경남연구원 출연금(운영비 일부), 어촌신활력증진 사업비, '고립은둔 청소년 밖으로' 사업비 등을 감액하거나 삭감했다.

경남도의회 예결위 심사 결과 2025년 예산 수정안 경남도의회 예결위 심사 결과 2025년 예산 수정안

[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결위는 지방비를 분담하는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재정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필요한 공모사업만 신청하도록 하고, 창원 웅동지구·팔용터널 등 6개 시군 사업 8천658억원이 지급보증 등으로 지자체가 갚아야 하는 우발채무로 집계됐다며 이에 대한 관리대책 마련 등 부대의견 80건을 채택했다.

우발채무는 현재는 채무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장래에 채무로 확정될 가능성이 있는 채무를 말한다.

도의회는 오는 13일 제419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가 넘긴 2025년 경남도 예산안 수정안을 처리한다.

seam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