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는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일본 활동 당시 그라비아 화보로 화제를 모았던 것에 관해 입을 열었다.
이날 하연수는 ‘일본 활동 중에 한국에서 논란이 터진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 “활동 초반에 일본에서 만화 잡지에 배우나 아이돌 이런 사람들이 실리는 페이지가 있다. 그런 인쇄 용어를 통상 ‘그라비아’라고 표현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게 일본에서 그냥 정말 화보를 찍어서 몇 페이지가 실리는 거다”라며 “한국 정서는 이제 그렇게 인식이 박혀있다. 일본은 사실 그냥 다 평상복을 입고 있어도 그걸 ‘그라이바’ 인터뷰 이렇게 표현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연수는 “그냥 화보라고 접근을 하는 거다”라며 “통상적으로 그렇게 일본에서는 사용하고 있다. 근데 (한국에서) 기사가 났다. 처음에는 그게 싫었는데, 너무 억울했다”라고 말했다.
또 하연수는 “아무래도 좀 그렇게 소비가 됐던 것 같은데, 이 자리를 빌려서 아니라는 말씀을 너무 전하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하연수는 자신의 은퇴설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하연수는 “어쨌든 간에 (일본으로) 떠나서 한국에 없을 예정이었다. 저는 사실 (사람들) 눈에 띄는 걸 안 좋아해서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지웠다. 근데 그게 은퇴라고 난리가 났다”라고 설명하며 “아직 복구를 안 시켰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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