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신작 게임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가 지난 11월 27일 출시 후 턴제 RPG 이용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고등급 영웅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영웅들이 전략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획해 수집형 전략 RPG 장르 고유의 재미를 잘 살려냈다는 것.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중세 유럽 대표 문학인 ‘아서왕의 전설’을 다크 판타지풍으로 재해석했으며,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중세 브리튼의 아름다운 전경과 시네마틱 컷신을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게임에는 원작 속 ‘원탁의 기사’를 포함해 각기 다른 능력과 스킬들을 보유한 70여종의 영웅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눈에 띄는 점은 최고 등급인 전설 영웅이 무조건적으로 선호되는 것이 아니라, 각 콘텐츠에 따라 희귀 및 고급 등 다양한 저등급 영웅들도 백분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다량의 성장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불타는 대지’를 공략하려면 막대한 체력을 갖고 있는 보스 ‘고르고스’를 쓰러뜨려야 한다. 이를 위해선 체력 퍼센트 기반의 대미지를 가하는 영웅들이 유리하다. 여타 전설 등급 영웅들 보다도 희귀 등급 영웅인 ‘로지어’와 ‘잉거스’가 선호되는 이유다. 또 ‘고르고스’가 주기적으로 가하는 디버프를 해제하기 위해 고급 등급 ‘디제리트’가 기용되고 있다.
각 영웅의 활용도는 장착한 유물에 따라 또 한 번 극명하게 나뉜다. 영웅별로 각기 다른 3종의 유물을 활용할 수 있는데, 유물을 교체할 때마다 단순히 그 영웅의 속성이 변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킬 구성도 바뀐다. ‘아서’의 경우 기본 유물인 화염 속성 ‘엑스칼리버’를 활용할 시 궁극기를 통해 폭발적인 단일 대미지를 가할 수 있지만, 냉기 속성 ‘왕의 포효’로 교체하면 궁극기가 전체 공격으로 바뀌며 상대방에게 확률적으로 디버프도 부여한다.
이 밖에도 영웅 스킬을 활용할 때 사용하는 ‘공용 기력’, 공격 순서를 결정하는 ‘공격 게이지’, 날씨에 따라 영웅의 능력이 발휘되는 ‘날씨 버프’ 등 다양한 시스템들이 이용자들로 하여금 매 순간 전략적 고민과 선택을 하게끔 만든다. 이에 이용자들 사이에선 어떠한 캐릭터들을 어떤 방식으로 조합하고, 또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공략과 팁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의 사업 모델(BM)에 대해서도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모든 영웅들에 쓰임새가 있다는 점이 맘에 든다”, “자기만족하며 천천히 성장해나가는 재미가 있다” 등 수집형 RPG임에도 특정 캐릭터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다양한 캐릭터 육성하는 방식이다 보니 과금 부담도 덜하다는 것.
향후에도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이러한 게임의 전략적인 재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영웅별 밸런스 패치를 꾸준하게 실시하는 한편, 신규 영웅들을 주기적으로 추가하고 콘텐츠 업데이트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PC·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이에 이용자들은 PC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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