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2024년 유·청소년 주말리그를 마무리하는 '2024 유·청소년 주말리그 왕중왕전 및 Q리터러시 캠프'가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2024년 유·청소년 주말리그'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캐롬과 포켓볼 두 종목 총 5개 부문(캐롬 1쿠션 초등부, 캐롬 3쿠션 중등부, 캐롬 3쿠션 고등부, 포켓9볼 초·중등부, 포켓9볼 고등부)에 약 60여 명의 학생선수들이 출전했다.
대회 결과, 캐롬 3쿠션 고등부에서는 오은석(춘천고부설방통고)이 우승을 차지하며 고등부 최강자로 떠올랐으며, 캐롬 3쿠션 중등부에서는 박재홍(청운중)이, 캐롬 1쿠션 초등부에서는 한연우(수륜초)가 1위에 올라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포켓볼 종목에서는 일찌감치 허여림(신정고)이 고등부 우승을 확정했으며, 초·중등부에서는 김민준(익산부송종)이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지난 11월 23일 열린 '제1회 SOOP 전국학생당구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채승은(인천여고부설방통고)은 남학생들과 함께 겨룬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올라 공동3위에 입상했다.
또한, 같은 대회에서 공동3위에 그쳤던 오은석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고등부 강자로 우뚝 섰다.
리그전으로 열린 포켓9볼 고등부에서는 허여림이 손강훈, 김성연(대신고), 김도윤(태원고)을 모두 꺾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2024 유·청소년 주말리그 왕중왕전 및 Q리터러시 캠프'에서는 주말리그 왕중왕전 외에도 스포츠 선수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Q리터러시 교육과 학생선수들 간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히 스포츠 대회를 넘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스포츠맨십을 기를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2일차(8일)에는 학생선수들이 미래의 목표를 설정하고 스포츠를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선배 선수들의 진로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날 국가대표 선수들의 멘토링 특강에는 윤도영(캐롬), 박세정(캐롬), 박정현(캐롬), 이하린(포켓볼), 권호준(포켓볼)이 나서 종목별 원포인트 레슨과 당구 기술뿐 아니라 당구구선로서 먼저 겪은 고민과 해결책을 함께 나누었다.
또한, 한 편에서는 자녀의 성장을 돕고,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학부모를 위한 강의도 진행되었다.
이번 '2024 유·청소년 주말리그 왕중왕전 및 Q리터러시 캠프'를 지켜본 (사)대한당구연맹의 박보환 회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스포츠와 교육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향후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대회를 통해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 훌륭한 선수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입상자 명단
포켓9볼 초중등부
1위: 김민준(익산부송중학교)
2위: 문준호(수현중학교)
공동3위: 서예성(춘천중학교), 송건호(익산부송중학교)
포켓9볼 고등부
1위: 허여림(서울신정고등학교)
2위: 손강훈(하길고등학교)
공동3위: 김성연(대신고등학교), 김도윤(태원고등학교)
캐롬1쿠션 초등부
1위: 한연우(수륜초등학교)
2위: 송정원(참샘초등학교)
공동3위: 송정후(참샘초등학교), 서유진(대전노은초등학교)
캐롬3쿠션 중등부
1위: 박재홍(청운중학교)
2위: 송윤도(홍동중학교)
3위: 김현우(칠보중학교)
캐롬3쿠션 고등부
1위: 오은석(춘천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2위: 이규승(서석고등학교)
공동3위: 최우현(호원방송통신고등학교), 채승은(인천여자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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