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은 12월 한 달간 한국그룹홈협의회와 연계해 ‘미래를 키우는 큰 빛’을 주제로 서울·울산지역 그룹홈 가정 청소년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물을 받게 되는 그룹홈 가정은 서울 지역 소재 그룹홈 35개소, 울산지역 소재 그룹홈 7개소 등 총 42개소다.
태광그룹은 11월 말부터 한국그룹홈협의회를 통해 신청받아 해당 가정에서 생활하는 청소년 197명(서울 164명, 울산 33명)에게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하고 준비했다. 특히 미취학,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와 선호도를 반영해 구매 물품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청소년들이 받고 싶은 선물로는 겨울용 패딩(65명)이 가장 많았고 △운동화(27명) △이어폰(20명) △백팩(10명) △일상복(8명) △레고(7명)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여행용캐리어, 자전거, 보조 배터리, 운동 유니폼, 야구글러브 등 다양한 상품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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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선물들은 태광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해 16인승 리무진을 활용한 ‘태광 루돌프 버스’로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태광산업 울산공장도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태광산업, 흥국생명, 흥국화재 외 다른 계열사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그룹홈에 대한 지원 범위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그룹홈 청소년들이 ‘태광 루돌프버스’와 함께 즐겁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태광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광그룹은 그룹홈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태광산업·대한화섬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디딤돌 씨앗통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 태광산업·대한화섬은 지난 10여 년간 약 5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추가로 1억 5000만 원 이상의 후원금을 전달해 13년간 약 6억 50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그룹홈 거주 청소년들의 재능 발굴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행복나무 소년소녀 합창단’을 후원하고 있다.
흥국생명도 디딤씨앗통장 외에 아동그룹홈 청소년들에게 자립 교육 및 진로코칭,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는 ‘나를 찾아서’ 프로그램을 2015년부터 꾸준히 진행하는 등 지난 10년간 약 9억 원을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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