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향후 정치 불확실성,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달 19일 예정된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제·금융상황점검 TF 등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필요한 경우 시장 심리를 반전시킬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새벽 미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2.7%)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다고 평가하면서 이에 따른 주요국 통화정책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이어 최근 해외 언론과 주한 대사 면담 등을 통해 최근 상황이 대외 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대외 소통을 강화하면서 소상공인·부동산·건설업계 등과 관련한 정부의 시장 안정 노력을 적극 설명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면담을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전혀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한 만큼 우리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해외의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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