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 경남FC의 지휘봉을 잡게 된 이을용 신임 감독이 '젊고 공격적인 축구'를 예고했다.
경남은 지난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제10대 이을용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의 지휘봉을 잡게 된 이 감독은 이 자리에서 구단의 비전과 목표를 밝혔다. 취임 소감으로 그는 "경남의 감독을 맡게 되어 영광이고 신바람 나는 축구팀을 만들겠다. 젊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쳐 팬들에게 경남 축구가 많이 바뀌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외국인 선수 구성에 대한 질문에는 "전술에 맞는 용병 선수를 찾고 있다. 성급하게 진행한다고 해서 될 것 같지는 않아 시간을 두면서 필요한 포지션에 맞는 외국인 선수들을 찾기 위해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전지훈련 키 포인트는 수비다. 이 감독은 "수비 쪽이 취약해 보인다. 전지훈련에서는 수비부터 만들어 나가는 데 중점을 뒀다. 물론 공격적인 축구도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팀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선수들 간 경쟁심을 불러일으켜 팀의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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