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中 소비 자극 정책 수혜 '기대'

삼성전기, 中 소비 자극 정책 수혜 '기대'

프라임경제 2024-12-12 08:47:22 신고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 삼성전기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2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중국의 소비를 자극할 수 있는 정책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2조3741억원, 150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37% 오른 수치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만 기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 11% 하향 조정하는데, 이는 스마트폰, PC 등의 IT 제품 중심으로 기존 예상보다 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연말 재고조정 기간에도 불구하고 서버향 수요는 견조했지만 스마트폰의 수요 부진 영향이 컸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러면서 "패키지 솔루션 부문에서도 플립칩 칩 스케일 패키지(FC-CSP) 메모리향 기판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고, PC향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역시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2024~2025년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0%, 19% 증가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2024년 연초 이후 주가는 22.1%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마트폰, PE 등의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25년 1분기 실적이 중요하다"며 "부진한 IT 수요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증익한다면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소비 회복을 점쳤다. 그는 "올해 11월 이구환신의 일환으로 중국 항저우시 춘안현은 스마트폰, 태블릿,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 등 세 가지 주요 제품군을 지정했다"며 "중국 스마트폰의 채널 재고 소진이 우선되어야 하는 상황에서소비를 자극할 수 있는 정책은 투자심리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