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0일 매체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임기 단축시점에 대한 질문에 '지금 즉시'라는 응답이 70%로 가장 높았다. 나머지는 ▲1년 뒤 11% ▲3개월 뒤 7% ▲6개월 뒤 5%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71%) ▲30대(82%) ▲40대(79%) ▲40대(79%) ▲50대(75%) ▲60대(61%) ▲70세 이상(49%) 모두 '지금 즉시'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왔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79%와 진보층의 89%가 '지금 즉시'라고 응답했다. 보수에서는 '지금 즉시'(34%)가 오차 범위 안에서 '1년 이후'(31%)를 앞질렀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2%는 '지금 즉시'라고 답변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지지자 94%, 개혁신당 지지자 93%, 진보당 지지자 84%가 '지금 즉시'라고 응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중 '지금 즉시'라는 답변은 13%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자 사이에선 '1년 이후'가 43%로 가장 높았고 '6개월 후'는 16%, '3개월 후'는 7%였다.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88%가 '지금 즉시'라고 응답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자에게선 '1년 이후'가 53%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윤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찬성이 78%였다. '반대'는 20%, '모름·무응답'은 2%였다. 탄핵 정국의 수습 방안에 대해선 '국회 의결을 통한 대통령 탄핵 추진'은 57%, '대통령 스스로 하야 선언'이 20%로 즉각적인 퇴진 조치가 77%였다. '당정 협력으로 질서 있는 퇴진'은 8%에 불과했다. '대통령 임기 완수' 의견은 13%였다.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 시점으로는 '지금 즉시 해야 한다'가 70%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1년 이후' 11%, '3개월 후' 7%, '6개월 후' 5%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번호 RDD 방식으로 피조사자를 선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2024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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