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논란 사과' 김이나, 탄핵 시위 참가? 황석희 "아이유 응원봉 준비"→삭제 [엑's 이슈]

'일베 논란 사과' 김이나, 탄핵 시위 참가? 황석희 "아이유 응원봉 준비"→삭제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4-12-12 07:2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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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작사가 김이나가 일베 용어 사용 논란에 대해 사과한 후에도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번역가 황석희는 자신의 계정에 "응원봉 이거 밖에 없는데. 사방에서 이쁜 거 자랑하네. 김이나 씨도 아이유 응원봉 챙길거래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요술봉 장난감을 쥔 사진을 함께 올린 황석희는 김이나를 언급한 부분이 화제가 되자 해당 문장을 삭제했다. 

이는 최근 김이나가 '일베(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썼던 사실이 주목을 받았기에 더욱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이나는 과거 인터넷 채팅을 통해 '좌장면', '훠궈' 단어를 사용했으며 2022년 침착맨(이말년 작가)의 방송에서 "'삼일한'('여자는 3일에 한 번 패야한다'는 의미의 비하 은어)발언 하는 거냐"는 말을 한 부분이 재조명 됐다. 

김이나는 SNS에 해명을 요구하는 이들이 나타나자 "일베에 들어가본 적도 없고, 저는 아직까지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며 "저도 계엄령 내린 순간부터 분노 속에 있는 시민 중 하나"라고 해명했다.



이어 9일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문제가 된 그 논란은 당연히 저는 너무나 아니다. 처음에는 그래서 이걸 어디에서 접해서 어떤 맥락에서 쓴 거고 이런 얘길 처음엔 막 하고 싶더라. 너무 당황스럽고 그러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생각해 볼수록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가 그런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해서 큰 심려를 끼쳐드렸던 일이니 그 부분에 있어 너무나 죄송하다.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하며 사과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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