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윤 대통령 비판 “계엄이 통치 행위? 절레절레”

이승윤, 윤 대통령 비판 “계엄이 통치 행위? 절레절레”

TV리포트 2024-12-12 06:06:22 신고

[TV리포트=강나연 기자] 가수 이승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소신발언했다.

12일 이승윤은 자신의 계정에 “‘아 나는 진짜 경고였다고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잖아’ 라고 말하기엔 ‘고도의 통치 행위’의 그 ‘고도함’을 대체 누구까지, 어디까지 알고 이해하고 있었을지”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현장의 누군가들이 혼란과 혼란 속에서 양심과 직을 걸고 태업을 하지 않았으면, 포고령의 살벌함을 박차고 뛰쳐나간 시민들이 없었으면 경고성이 아니라 ‘실제상황’이 되었을 일이라는 건 너무나도 저도의 판단이 아닌가”라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승윤은 끝으로 “애초에 ‘통치행위’로 해결하려 했어야 할 일들을 와다다 나열하면서 ‘계엄 할 만 했지?’ 하면 우리가 ‘아 그랬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여줘야 하는지. 절레절레”라며 현재의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4일 새벽 1시경 계엄령 해제 요구안이 가결됐고, 계엄령은 선포 약 6시간만에 해제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이후 탄핵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7일 의회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올리고 투표를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부결됐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석 의원 200명을 채우지 못해 자동 폐기됐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오전 긴급성명을 발표하며 비상계엄령 선포가 고도의 통치행위라고 주장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이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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