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범양건영, 진양화학, 한국종합기술, 동원금속, 윌비스, 에넥스, 엑스게이트, 웹케시, 이오플로우, 케이씨에스, 씨씨에스, 대성창투, 오픈놀, 린드먼아시아, 에스코넥, 위즈코프, 캐리소프트, 위세아이텍, 디젠스, 메디앙스, 티피씨글로벌, KD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깨끗한나라, 범양건영, 진양화학, 한국종합기술, 동원금속, 윌비스, 에넥스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깨끗한나라는 전 거래일 대비 29.93%(675원) 오른 2930원에 장을 마감했고, 윌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1%(127원) 오른 553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점점 커지면서 조기 대선 기대감에 일자리(취업)·출산장려정책 관련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수사관들을 보내 비상계엄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가 열린 장소와 당시 출입 기록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라고 했다.
한편 깨끗한 나라는 제품의 제조, 사용자, 종류 등에 따라 PS(Paper Solution)사업부와 HL(Home & Life)사업부로 구분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PS사업부는 주로 포장재로 사용되는 백판지(산업용지, 식품용지, 특수용지 등) 등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HL사업부는 두루마리 화장지류, 미용티슈류, 기저귀류, 생리대류, 물티슈류, 마스크, 손소독제, 애견용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생활용품사업을 영위한다.
윌비스는 섬유사업과 교육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각 사업의 매출비중은 2024년 2분기 기준 섬유사업 70.82%, 교육사업 29.06%로 구성된다. 섬유부문은 주로 제품 수출, 교육부문은 내수로 매출이 발생한다.
섬유사업의 주요 제품으로는 KNIT, 수영복이 있으며, 모든 제품은 종속회사인 해외법인 생산지(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도미니카공화국, 아이티 등)에서 생산된다.
범양건영은 전 거래일 대비 29.95%(870원) 오른 3775원에 장을 마감했고, 진양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9.98%(895원) 오른 3880원에 장을 마감했고, 한국종합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29.93%(1730원) 오른 7510원에 장을 마감했고, 동원금속은 전 거래일 대비 29.98%(307원) 오른 1331원에 장을 마감했고, 에넥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5%(137원) 오른 596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테마주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테마주의 급등이 단기적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높은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에게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코스닥 시장에선 엑스게이트, 웹케시, 이오플로우, 케이씨에스, 씨씨에스, 대성창투, 오픈놀, 린드먼아시아, 에스코넥, 위즈코프, 캐리소프트, 위세아이텍, 디젠스, 메디앙스, 티피씨글로벌, KD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엑스게이트는 전 거래일 대비 29.93%(1640원) 오른 7120원에 장을 마감했고, 케이씨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4%(2150원) 오른 9330원에 장을 마감했고,
이는 구글이 양자칩 윌로우를 장착한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혀 국내 관련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의 25제곱년이 걸리는 문제를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칩 윌로우가 장착됐다.
양자컴퓨터가 정보를 사용하는 기본 단위인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오류가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했는데, 윌로우 큐비트를 서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게 구글 측 설명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런티어는 물론, 5년 전 구글이 1만년 걸리는 문제를 몇 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발표한 성능보다 크게 빠른 속도다. 구글은 실제 해결 사례를 내년 발표할 예정이다.
웹케시는 전 거래일 대비 29.91%(2100원) 오른 91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탄핵 정국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후 대선주자로 부각되면서 '이재명표 예산'으로 불리우는 지역상품사랑권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웹케시는 지역화폐 예산 증액 전망의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웹케시는 지역사랑상품권을 포함해 간편결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브랜드 상품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웹케시의 계열사인 비즈플레이와 쿠콘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출연해 지역사랑상품권 등의 운영 관리를 맡고 있다. 한결원은 지난 2019년 10월에 28개 기관이 출연해 설립된 기관으로, 제로페이, 온누리상품권 등의 운영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비즈플레이는 비즈플레이 컨소시엄을 통해 올해 신한 컨소시엄을 미뤄내고 서울사랑상품권 사업자에 선정됐다. 서울상품사랑권 사업자는 2년 단위의 계약으로 알려져 오는 2026년까지 해당 사업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부터 발행을 시작한 서울사랑상품권의 누적 발행 규모는 4조 4532억원이다. 최근 연 단위 판매 규모는 22년 1조 3000억원, 2023년 5100억원으로 연간 최소 수천억 규모에 달한다. 차기 정부에서 예산증액시 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오플로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2%(920원) 오른 39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가 미국 인슐렛과의 지식재산권 소송 배심원 평결에서 패소해 배상금이 부과된 것과 관련, 이에 불복하고 항소해 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주주들께 패소 소식을 전해 죄송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다"며 "이번 1심 배심원 평결은 최종판결이 아니기에 1심 내에서도 이의제기가 가능하고 항소도 진행할 것, 항소 시 십중팔구 이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보스턴 연방 지방법원은 최종판결을 위해 이의신청 등을 검토하는 회의를 2025년 1월 3일 속개할 예정이다.
씨씨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6%(370원) 오른 16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씨씨에스에 대한 별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다.
씨씨에스는 방송법에 의거하여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종합유선방송사업을 영위하는 것에 대한 승인을 득한 방송사업자이다.
충청북도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괴산군, 단양군, 진천군, 증평군으로 동 지역내 가입자에게 자가 전송망을 통해 케이블 TV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합유선방송사업 부문 이외에도 각종 지역행사 유치, 국내 및 해외 테마여행사업, 프로그램 컨텐츠 유통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하여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대성창투는 전 거래일 대비 30.00%(420원) 오른 1820원에 장을 마감했고, 린드먼아시아는 전 거래일 대비 29.93%(1010원) 오른 43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도체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특별자금 지원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밝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대표는 '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 구성'을 제안하고 "반도체와 중소·벤처기업들이 생존기로에 놓여 있다"며 "이들에 대한 특별자금 지원방안을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21년 대선후보 당시 공약을 벤처투자 예산을 10조 원으로 확대하고, 연 30만 곳의 신산업 창업을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벤처투자와 관련해서 10조 원의 정부 예산 확대 외에도 창업연대기금 1조 원과 'K-비전펀드' 등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오픈놀은 전 거래일 대비 29.92%(1520원) 오른 66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에스코넥은 전 거래일 대비 29.85%(163원) 오른 709원에 장을 마감했고, 위즈코프는 전 거래일 대비 29.86%(189원) 오른 822원에 장을 마감했고, 캐리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30.00%(1035원) 오른 4485원에 장을 마감했고, 메디앙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0%(660원) 오른 28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조기 대선 기대감에 일자리(창업)·출산 관련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위세아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87%(1350원) 오른 5870원에 장을 마감했고, 디젠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7%(294원) 오른 1275원에 장을 마감했고, 티피씨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29.82%(565원) 오른 2460원에 장을 마감했고, KD는 전 거래일 대비 29.84%(165원) 오른 71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삼부토건,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한국ANKOR유전, 일성건설, 이스타코, 범양건영, 일신석재, 써니전자, 형지엘리트,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아센디오, 삼성전자, KODEX 코스닥150,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깨끗한나라, 인터지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오리엔트바이오, 삼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진양산업,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파미셀, DB, 모나리자, TIGER 2차전지TOP10, 한국종합기술이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키움제11호스팩, 폴라리스AI, 쓰리빌리언, 나우IB, 우리로, 대성창투, 국영지앤엠, 코이즈, 미코바이오메드, 이오플로우, 씨씨에스, 드림시큐리티, 제이씨현시스템, 형지I&C, 아톤, 다보링크, 이스트소프트, 아가방컴퍼니, 에스와이스틸텍, 헝셩그룹, SG, 아이윈플러스, 위즈코프, 비엘팜텍, CS, 시공테크, 엑스게이트, 파라텍, 카스, 위지윅스튜디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4.67포인트(1.02%) 오른 2,442.5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4%) 내린 2,412.15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이다 장중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폭을 키웠다.
전날 지수는 환율 하락과 탄핵 정국 조기 수습 기대감 등에 닷새 만에 반등해 2,410선을 회복한 바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33포인트(2.17%) 오른 675.9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 넘게 올랐던 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02%) 오른 661.71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금투세 폐지를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소식에 1094억원 순매수하며 8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9억원, 367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5.3원 오른 1,432.2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762억원 순매수하며 지난달 27일 이후 11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26억원, 1372억원 순매도했다.
그간 탄핵 정국 장기화 우려에 '팔자'를 이어가던 개인은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이며 코스피 시장에 복귀하는 듯했으나,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지속되며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데다, 경찰이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고,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윤 대통령 체포 시도 의지를 밝히면서 탄핵 정국의 혼란이 조기 수습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부 이어졌다.
다만 이날 저녁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둔 경계감이 산재한 데다, 환율이 상승하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정치적 상황은 불안하지만, 경제적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고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그동안 코스피 낙폭에 대한 저울질이 진행되고 있다"며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경계심리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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