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스1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저녁 6시12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공지를 통해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전 계엄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은 오늘(11일) 실시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서는 추가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압수수색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압수수색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특수단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합참 청사에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그러나 군과의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다. 특수단과 군은 오는 12일 이후 다시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전 계엄사령부가 사용했던 시설과 장비가 대상으로 합참에 대한 압수수색은 아니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합참 지하 벙커의 지휘통제실에 계엄상황실이 설치됐다.
이 시설은 국가 기밀 사항이 다수 포함된 곳으로 군과 경찰은 이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 방식을 두고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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