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주가는 최신 양자 컴퓨팅 칩을 ”획기적”이라고 칭송한 다음 날인 10일에 6% 상승했다고 10일 미국 경제신문 CNBC가 보도했다.
구글 모회사는 9일 양자 컴퓨팅 벤치마크에서 2019년 이전 회사보다 훨씬 더 나은 성능을 보였다고 밝힌 양자 컴퓨팅 칩인 ’윌로우’를 공개했다.
윌로우는 유사한 양자 칩과 마찬가지로 기존 반도체에 사용되는 트랜지스터 대신 불확실한 ‘큐비트’를 사용하여 숫자를 표현다.
구글은 자사의 기술이 양자 칩이 커질수록 예상되는 오류를 예상보다 빠르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더 나은 양자 컴퓨터 개발의 병목 현상이었다.
윌로우는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수행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기 위한 6단계 전략의 두 번째 이정표라고 구글은 밝혔다.
이 칩은 약 100큐비트를 가지고 있지만, 구글은 궁극적으로 100만 큐비트를 갖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글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윌로우는 기존 컴퓨터에서는 복제할 수 없는 실용적이고 상업적으로 관련된 알고리즘을 실행하는 데 더 가까워지게 합니다.”라고 말하며, 이 실험은 현실이 평행 우주로 구성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X에서 ”우리는 윌로우를 약물 발견, 융합 에너지, 배터리 설계 및 기타 분야에서 실용적인 응용 분야를 갖춘 유용한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기 위한 여정의 중요한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양자 컴퓨팅이 성숙해지면 대규모 시뮬레이션과 코드 해독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일하는 거대 기술 기업은 구글뿐만이 아닙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IBM도 스타트업과 대학의 연구원들과 함께 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Copyright ⓒ 뉴스비전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