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통계청이 '11월 고용동향'을 11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11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2만1000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2만3000명 늘어난 숫자다.
10월 취업자 8만3000명보다는 소폭 늘면서 한 달 만에 10만 명대로 올라섰다.
건설업, 도소매업, 제조업의 고용 부진이 지속됐지만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교육서비스 등에서 각각 10만명대 늘었다.
건설업 취업자는 9만6000명 줄어 7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제조업 일자리도 9만5000명 감소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 일자리는 8만6000명 감소했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8만9천명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 근로자가 4만8000명 급감했다. 특히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3만9000명 줄었는데, 이는 3년 2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취업자가 29만8000명, 30대가 8만9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8만명 줄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집계됐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3.2%로 0.1%포인트 높아졌다.
지난달 실업자는 65만6000명이다. 실업률은 2.2%로 0.1%포인트 낮아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5만1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명(0.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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