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태윤 기자] 메디톡스가 해외 보톡스(보툴리눔 톡신)·필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0일 메디톡스와 메디톡스의 계열사 뉴메코가 중국의 해남스터우 투자유한회사(이하 해남 스터우)와 자사의 제품 수출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또 중국 내 마케팅 및 유통 역량 극대화를 위해 중국의 제약회사 시노팜(연매출 140조원)과 업무 협약 체결도 수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해남 스터우는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중국 임상 3상 시험과 허가 절차를 전담하게 되며, 출시 후 10년간의 판권을 보유하게 된다. 또 오는 2025년 말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인 ‘뉴라미스(중국명 필룩스)’의 판권도 5년간 갖게 된다.
이봉근 메디톡스 글로벌전략팀 이사는 “이번 계약은 세계 최대의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메디톡스가 본격 진출한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임상 시험 및 허가등록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대량 공급망을 갖춘 뉴럭스와 뉴라미스의 강점을 토대로 거대 중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케팅 역량이 탁월한 해남 스터우와 유통 역량이 탁월한 중국 최대 제약기업 시노팜과 시너지를 발휘해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도출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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