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서는 지적장애가 있는 14세 여중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10대 3명과 20대 1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오후 대전 중구의 한 상가 지하 주차장에서 중학교 2학년 B양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0대 2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해자들이 모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이들은 나이와 성별, 주거지역이 모두 달랐으며, 경찰 조사에서 "SNS에서 발생한 다툼이 범행 동기"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미파악된 2명의 신원 확인과 함께 각자의 범행 가담 정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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