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경관어워드는 IFEZ 경관위원회에 상정된 건축 계획안 가운데 우수한 건축디자인을 선정하여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관형성에 기여한 노력과 성과를 장려하는데 목적이 있다.
수상작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경관심의를 통과한 총 71개 안건 중에서 경관계획과의 정합성, 건축디자인의 창의성, 차별성,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2차례의 평가를 거쳐 대상 1개, 우수상 6개 작품이 결정됐다.
대상에는 ▲청라의료복합타운 의료시설(서울아산청라병원)이 선정됐다. 완성도 높은 디테일, 경관상세계획에 충실한 디자인,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을 디자인 요소로 적극 사용하여 친환경성과 독창적인 디자인 구현 등 도시경관 특화 및 기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6개 작품으로 일반건축물 부문에는 ▲송도 Ic-1-5블록 지식산업센터 ▲청라 C6-S4-7,8블록 근린생활시설 ▲청라 IHP 블루콤 공장시설 ▲송도 Ia-7(2)블록 KZ R&D센터가 주거건축물 부문에는 ▲송도 A8블록 공동주택, 공공건축물 부문에는 ▲송도 고블록 첨단1고등학교가 선정됐다.
IFEZ 경관어워드는 뛰어난 디자인을 계획한 건축사뿐만 아니라 건축주에게도 상장이 수여된다. 우수한 건축 디자인이 나오기까지는 건축사의 역량 뿐만아니라 건축주의 마인드와 의지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함께 포상한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
인천경제청은 우수한 건축디자인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IFEZ 경관아카데미'에서 7개 수상작의 건축사가 직접 건축디자인의 개념과 설계가 확정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인천경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시상식에 이어 2부에서는 '지속가능한 경관'을 주제로 강연을 연다. 주제 강연은 ▲IFEZ 경관계획 재정비 방향(이은정 주식회사 율 대표) ▲친환경 도시&건축 방향 및 제도(원종연 주식회사 네드 대표) ▲지속가능한 도시공간디자인 및 운영 사례(엄지연 이오디디자인 대표)로 진행된다.
윤원석 청장은 "경관은 도시의 매력을 높이고 활기를 불어넣는 도시경쟁력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다. 인천경제청은 IFEZ 경관의 향상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적극 장려하고, 시민들이 체감하고 실행력 있는 경관 형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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