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식단' 지침 "붉은고기 줄이고, 콩을 더 많이 드세요"

'미국식 식단' 지침 "붉은고기 줄이고, 콩을 더 많이 드세요"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4-12-11 17: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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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삽화=최로엡
패러디 삽화=최로엡

 5년마다 미 보건복지부와 농무부가 새롭게 발표하는 '미국식 식단 지침(2025~2030년)'이 나왔다. 

  한마디로 미국 정부가 국민들에게 포괄적인 건강식으로 "붉은 고기를 줄이시고, 콩을 더 많이 드시고, 가공식품을 좀 더 피하라"고 권고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미국식 식단 지침에는 붉은색 고기인 소고기, 돼지 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 대신 콩, 완두콩, 렌틸콩 등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권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단백질 순위'를 수정해 그간 뒤에 있던 견과류, 콩을 앞에 배치하고, 해산물,육류,가금류,계란순으로 뒤에 나열하기로 했다.

 미국 국민들이 그간 육류,가금류,달걀같은 동물성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고 있었다는 지적 때문이다. 바꿔말하면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강조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미국 양돈협회 등은 "40여년간 정부가 권장해 국민이 육류를 잘 먹고 건강을 유지했는데, 이제와서 과학적 근거도 없는 식물성 단백질로 바꿀 것을 지침으로 만든 것은 말이 안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그간 미국식 식단지침에는 '미국식 패턴''건강한 채식 패턴''지중해식 패턴'으로 분류했으나, 이를 폐지하는 게 아니라 '포괄적인 미국식 식단 패턴'으로 통합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간 미국 정부가 지정한 '건강한 채식 패턴'이 비건 채식을 권장하는 것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켜, 그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우유 등 유제품 및 기타 동물성 식품의 영양학적 중요성을 간과한 측면이 있어 이 대목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가공식품을 줄여 첨가당, 포화지방,나트륨의 섭취를 줄이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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