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의 용인 스마트팩토리가 글로벌 제조 혁신의 성공 사례로 페루 정부대표단의 주목을 받았다.
신성이엔지는 페루 정부대표단과 UNDP(유엔개발계획) 관계자들이 한국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 혁신 사례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용인사업장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페루 정부단 대표로는 크리스티안 플로레스 마히노 생산부 사업 실장과 총리실의 왈리 오르티스, 디지털 서비스 정책관을 비롯해 UNDP 페루 국가사무소의 하비에 에르난에스 부상주대표, 이찬형 스마트추진단 실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FFU(Fan Filter Unit)와 EFU(Equipment Fan Filter Unit) 등 클린룸 핵심 장비를 생산하며 첨단 산업의 기술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특히, 용인스마트팩토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대표 스마트 공장’,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페루 대표단은 용인스마트팩토리의 첨단 기술과 운영 현황을 살피며 실시간 생산관리, 품질 모니터링, 예지 보전 등 혁신 사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스마트 제조 혁신 성과를 글로벌 시장에 알릴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대한민국 스마트 제조 선도기업으로서 글로벌 혁신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한-페루 간 ODA사업 추진의 하로, 양국은 스마트 제조 관련 기술 교류에 대한 이해와 협력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우수 공급 기업의 기술이전을 통한 페루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로드맵 구축,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실증, 스마트화 실증 센터 구축 등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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