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의 아·태(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국가 경쟁력 강화와 한·미 통상 협력 강화 방안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암참은 지난 3월 '한국의 글로벌 기업 아·태지역 거점 유치전략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산업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사안을 논의해왔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경제 블록화 등 세계 경제의 구조적 여건 변화를 기회로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동시장, 조세행정, 디지털경제 등 분야의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직면한 여러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파트너십은 상호 이익을 창출하며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는 최근 국내 정세에도 외투(외국인투자)기업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정된 일정에 따라 정부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암참을 시작으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서울재팬클럽(SJC) 등 주요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외국인투자 확대를 위한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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