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스1에 따르면 차기 원내대표로 출마한 5선의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로부터 '원내대표직을 길게 하지 않을 생각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럼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당 수습의 전면에 나서보겠다는 심정으로 출마했다"며 "아마 길어봐야 2~3달 정도, 어느 정도 당이 안정되면 그만둘 생각"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대표적인 친윤석열계다. 추경호 전임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궐석이 된 원내대표직에 지난 10일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전날 열린 당 4선 이상 중진회의에서 6선의 친한동훈계 조경태 의원(국민의힘·부산 사하구을)을 제외한 의원들이 권 의원을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4선 김태호 후보도 같은날 출사표를 냈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는 오는 12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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