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이 SNS 아기 스타 태하와 데이트를 하며 '아빠' 면모를 미리 뽐냈다.
지난 10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엔 "김석진 씨와 결혼하고 싶은 사람만 보세요"라는 제목의 '달려라석진'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엔 생애 첫 소개팅을 앞두고 떨려 하는 진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진은 "난 소개팅을 하면 안 된다. 여성분과 대화를 잘 못한다. 이런 걸 해본 적이 없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입꼬리가 올라간 잔뜩 설렌 모습을 보였다.
반전은 진의 소개팅 상대가 또래 여성이 아닌 3살 남자 아이 ‘태하’였다는 것이다. 이에 진은 당황스러움을 표하면서도 태하를 직접 의자에 앉히고 긴장을 풀어주고자 애를 쓰는 모습을 보였다.
진과 태하는 키즈카페 데이트도 함께했다. 영상 속 진은 태하와 트램폴린 위에서 신나게 뛰다가도 태하의 몸에서 모래가 쏟아지는 걸 발견하곤 행여 태하가 다칠까 서둘러 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함께 김밥을 만들면서 태하가 만든 김밥이 흐트러질까 봐 몰래 꽉 눌러주며 '아빠 모먼트'를 보여줬다.
영상을 본 팬들은 "1등 신랑감, 최고의 남편감, 장모님이 제일 좋아하는 사윗감이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조합이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진은 11월 15일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를 발매해 전 세계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역 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며 인기 고공행진 중인 진은 지난 7일 일본 NHK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 'Venue 101'에 출연해 글로벌 슈퍼스타의 위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2021년생인 태하는 유튜브 채널 '태요미네'를 통해 일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독자 수는 약 80만 명을 보유 중이다.
지난 9월에는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그룹 NCT 멤버인 가수 겸 배우 도영도 태하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 출연해 태하와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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