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전개하는 자주는 리브랜딩을 기념해 14일까지 서울 가회동에서 ‘자주앳홈’(JAJU@Home) 봄·여름(SS) 2025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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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는 현대 사회를 한국인의 삶에 최적화한 브랜드를 목표로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자주 쓸수록 최상의 삶, 삶을 채우는 과정과 경험을 제공한다’는 철학을 반영해 △한국적 기능과 원료 △사용자 중심 편리성 △가성비 이상의 가치 △고품질과 디테일 △소유하고 싶은 매력적 디자인 등 생활 솔루션 5가지를 제안했다.
가장 큰 변화는 색상과 패턴이다. 종전엔 차분한 무채색 위주 제품군이 주를 이뤘다면, 리브랜딩 이후 한국의 자연과 전통에서 영감 받은 색채와 무늬를 적극 활용했다. 자주를 대표하는 색상은 올리브그린·블루·오렌지 등 세 가지며, 한옥 선과 격자 무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뿐 아니라 △콩깍지, 숯, 말린 고추 등을 활용한 재미있는 패턴 △삼베, 도자기, 나무 등의 질감을 살린 포장 △한국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자주만으로 해석한 세련된 색상도 제품 전반에 포인트로 사용했다.
자주는 2025 SS 시즌 의류 컬렉션에서 대표 색상과 무늬를 적극 활용했다. 실내복은 물론 가까운 곳에 외출할 때 입을 수 있는 원마일웨어, 운동복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내복은 면 100% 소재지만 원마일웨어의 경우 면·폴리에스터를 혼용해 구김이 덜 가도록 했다.
식기류도 국내 식문화에 맞게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을 위해 시성비(시간+가성비)를 잡고자 대대적 변화를 꾀했다. 밀키트를 데운 후 식탁에서 바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뚝배기가 대표적이다. 5900원짜리 밥 그릇부터 4만 9900원짜리 접시까지 구성된 도자기 식기 세트는 국내에서 제작한다. 유리 식기 등도 함께 구성돼있다.
세척 용품의 경우 조상 삶의 지혜가 담긴 원료를 재해석해 쌀뜨물·곡물발효주정 제품군에 백식초 제품군을 추가했다. 항균 효과와 물때 제거력이 있는 백식초를 활용해 욕실 청소 세제를 만들었다. 쌀뜨물과 곡물발효주정을 기반으로 해 각각 욕실, 주방 세제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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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자주는 숯·감귤·소나무 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향 관련 제품도 출시했다. 감귤 껍질, 잣방울 오일 등 버려지던 원료를 최대한 활용해 환경도 고려했다. 향 제품군은 디퓨징 오일과 디퓨저, 향초, 편백 칩이 담긴 삼베 주머니, 규조토 돌이 담긴 주머니 등으로 구성됐다.
새로워진 자주의 제품은 한옥과 양옥이 어우러진 자주앳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주앳홈은 ‘2025 SS 시즌 의류를 만날 수 있는 쇼룸’ ‘한국인 식습관을 반영한 상차림과 조리 제품’ ‘자주의 패턴·색상을 적용한 침구류’ ‘한국의 향을 느낄 수 있는 방’ 등에서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패션 제품과 각종 생활용품을 소개한다.
자주는 자주앳홈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즐길거리도 준비했다. 미리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파자마에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있는 이니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자주 클럽 멤버십에 가입하는 고객에겐 뻥튀기, 쫀드기, 약과, 달고나 등 인기 스낵을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국인의 생활방식에 대해 치열하게 조사하고 고민하면서 리브랜딩을 진행했다”면서 “가장 한국적인 요소로 마음을 사로잡는 한국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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