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통업계 수수료 일제히 인상...TV홈쇼핑 '최다'

올해 유통업계 수수료 일제히 인상...TV홈쇼핑 '최다'

한스경제 2024-12-11 13:40: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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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제공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올해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등 대형유통업체들의 수수료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업태별 실질수수료율은 TV홈쇼핑 27.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백화점 19.2%, 대형마트 18.0%, 아울렛·복합쇼핑몰 12.8%, 온라인쇼핑몰 11.8%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까지는 대다수 업태에서 실질수수료 하락 추세가 뚜렷하였으나, 올해는 대부분의 업태에서 상승하였거나 하락 폭이 둔화됐다.

특히 지속적으로 실질수수료율 하락추세를 보였던 TV홈쇼핑,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전년도 대비 실질수수료율이 상승했고, 실질수수료율이 매년 큰 폭으로 하락(0.4%p~0.6%p)해왔던 아울렛·복합쇼핑몰의 실질수수료 하락 폭이 올해
축소(0.1%p)됐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인 납품업체는 대기업인 납품업체에 비해 평균 4.2%p(업태별
1.5%p~6.6%p) 높은 실질수수료율을 부담했다. 

납품업체들은 수수료 이외에도 판매촉진비, 물류배송비, 서버이용비, 기타비용 
등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부담 금액이 전체 거래금액
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편의점(7.8%), 온라인쇼핑몰(4.0%), 대형마트(53.2%), 
TV홈쇼핑(1.0%), 백화점(0.3%), 아울렛·복합몰(0.03%) 순으로 집계됐다. 

업태를 막론하고 추가 부담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판매촉진비와 물류배송비로 나타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2011년부터 매년 판매수수료율을 조사·발표하여 업계의 거래실태 
정보를 제공하면서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유통환경 변화 등을 반영하여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사항목과 공개범위를 확대하는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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