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이찬원이 ‘셀럽병사의 비밀’ 첫 방송부터 듬직한 MC 활약을 펼쳤다.
지난 10일 오후 8시 30분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이 첫 방송된 가운데, 장도연, (여자)아이들 미연, 이낙준과 MC 호흡을 맞춘 이찬원의 능숙한 진행력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날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로큰롤의 황제라 일컫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찬원은 의학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이 신박하고 새로웠다고 밝히며 “기존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나 생각도 들었다”라고 덧붙여 기대를 드러냈다.
또한 장도연이 “여러분에게 엘비스 프레슬리란 인물은 어떤 인물인지 궁금하다”라고 말문을 떼자, 이찬원은 “아버지가 엘비스 프레슬리를 정말 좋아하셨다”라며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불러 시청자들을 추억에 젖게 했다.
또한 이찬원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Hound Dog’(하운드 도그)를 짧게 부르며 로큰롤과 1920년대 미국의 음악 문화를 설명해 박학다식한 ‘찬또위키’ 매력을 자랑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동시에 이찬원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어록을 읽으며 그의 진중한 면에 초점을 맞추기도 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1977년, 42세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전날까지 밝은 모습이 목격되었지만, 욕실에서 기이한 자세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공식 사인은 심장마비였지만, 그의 죽음은 여전히 수많은 의문점을 남기고 있다. 특히 엘비스는 수면제를 복용하고 각성제로 깨어나는 생활을 반복하며 2년 반 동안 무려 1만 9000회의 수면제 처방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이찬원은 바쁜 스케줄로 지난해 한 달 동안 서른 개 행사를 소화하며 수면 장애를 겪었던 사실을 고백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바쁜 스케줄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면 저도 수면장애가 온다. 저도 '제대로 잠을 자고 싶다'해서 한 번 수면제를 처방받은 적이 있다"며 "그런데 안 먹었다. 너무 여기에 의존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여자)아이들 미연 역시 "스케줄이 많을 때는 비타민 같은 것에 괜히 의존하게 되는 것 같다. 챙겨먹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되니까 엘비스도 그러려고 했던 것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한편, 첫 방송부터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끈 이찬원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의 MC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을 꾸준히 만날 예정이다. 여기에 이찬원은 13일, 14일, 15일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비롯해 21일 ‘2024 KBS 연예대상’에서도 MC를 맡아 또 한 번 진행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사진= '셀럽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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