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그룹 코요태 빽가가 지인과 동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소신발언’ 코너에는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 빽가, 홍주연 아나운서는 청쥐자의 사연을 들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홍주연은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여사친과 같이 일하면서 소외감이 든다’라는 사연에 “결혼 진행 못 하지 않을까 싶다. 동업자인데 신경 쓰이는 여사친이면 못한다”라며 “지금 이 상황에서는 청취자가 쫓겨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던 빽가는 “여사친이면 상관없지 않나, 당당하니까 셋이 만나고 연락할 수 있는 게 아닌가. 그런 게 있다면 이렇게 하지 못했을 거 같다”라며 “여자친구나 가족이랑 일하면 오히려 더 불편하다. 친한 사람과 동업하면 90% 이상 찢어지는 걸 봤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앞서 6월, 빽가는 E채널 ‘다해준다 인력사무소’에 출연한 빽가는 사기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지인과 옷 가게를 동업했다. 1년 정도 후에 동업자가 사업장에서 이중으로 사업 병행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라며 “(사업을) 즉시 정리하려고 했는데, 정산 과정에서 (동업자가) 돈을 횡령한 사실도 알았다. 통장 잔고 0원으로 사업을 종료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빽가는 지난 2004년 혼성 그룹 코요태(신지, 김종민)로 데뷔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5,000평 규모의 카페를 운영하는 CEO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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