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코요태 빽가, 홍주연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청취자 사연을 읽던 중 빽가는 "이런 적이 있다. 첫사랑이랑 자주 먹었던 와플, 딸기 빙수 집 있는데 20년 전이었으니까 여자친구한테 '여기 첫사랑이랑 자주 왔었는데 맛있다'라고 했다"라며 "나는 오래돼서 이해해 줄 줄 알았는데 싫어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홍주연은 "굳이 몰라도 되지 않냐"라고 말하자, 빽가는 "'여기 어떻게 알았냐'라고 하더라. 여고, 여대 앞이라 말하게 된 거다. 여자친구가 '첫사랑이랑 갔던 곳을 왜 데려왔냐'라고 되게 싫어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그런 적 없었냐. 여자친구 처음 만날 때 전여자 친구 이름 부른 적 없었냐"라고 물었고, 빽가는 "그런 적은 없다"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홍주연은 박명수에게 "그러신 적 있었냐"라고 묻자, 박명수는 "나는 여자친구 없었다. 어려웠다"라고 센스 있게 답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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