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한혜진이 인플루언서가 되고싶어 유행이라면 모든 하고보는 남자친구 사연에 일침을 가했다.
1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253회에서는 남자친구와 2년째 연애중인 20대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처음 소개팅으로 만나 큰 호감을 느끼지 못했지만 그의 진심어린 고백과 끈질긴 구애 끝에 결국 마음이 커져서 연애를 시작했다는 고민녀. 하지만 단 한가지, 남자친구가 유행에 아주 민감하고 트렌드에 집착한다는 문제가 있었다고.
연애 초반에는 고민녀에게 유행에 뒤처진다며 잔소리까지 하던 남자친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항공샷, 마트샷이며 'MZ 유행 사진'을 꼭 찍었다. 그리고 고민녀가 아파도 어떻게든 함께 숏폼 챌린지 영상을 함께 찍으려고 했지만, 그의 사진과 릴스의 결과물들이 어설펐다.
그러다 남자친구의 성화에 SNS 계정을 만들어 남자친구의 피드를 확인한 고민녀는 충격을 받고 만다.
고민녀가 생일 선물로 사준 신발을 게시물로 올리며 광고가 들어온 척 글을 써 놓았고 함께 쇼핑한 옷 역시도 협찬이라 표기해 올려놓기까지 했다. 그뿐만 아니라 고민녀와 데이트한 사진을 마치 초대받아 간 사람처럼 올려놓았다.
남자친구의 피드가 공개되자 주우재와 한혜진은 “이런 사람 진짜 많다”, “번번이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며 “2~3년 전부터 우려하던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여기에 한혜진은 “광고 해시태그가 법적으로 시행되면서, 비연예인이 광고 해시태그를 붙이면 인플루언서로 인식하게 된다”라고 지적하자 주우재 역시 “허황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문제”라고 말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유행을 따라 하는 남자친구에 대해 곽정은은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그저 유명해져서 쉽게 돈을 벌고 싶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고민녀 몰래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본인이 직접 소개팅 콘텐츠를 제작해 업로드 했고, 고민녀가 시간을 갖자고 하니 연애 프로그램 참가 방법을 알아보기까지 한다.
남자친구의 행동에 대해 주우재는 “귀가 얇다는 말이 있듯, 남자친구는 눈이 얇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한혜진은 “연예인도 살아남기 힘든 유튜브 세계”라면서 “3년째 매일 밤낮으로 유튜브만 생각한다”라며 가벼운 마음가짐으로는 성공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고민녀의 이야기는 10일 오후 10시 30분 '연애의 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KBS JOY 연애의 참견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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