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3개 교육섹터로 재구조화 등 4대 정책·9개 과제 발표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공유학교, 온라인학교 등 3개 교육 섹터를 중심으로 한 '2025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해 10일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4대 정책, 9개 주요과제, 24개 세부과제, 76개 실천과제로 이뤄졌다.
4대 정책은 ▲ 교육1섹터인 학교에서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 ▲ 교육2섹터인 공유학교에서 지역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 ▲ 교육3섹터인 온라인학교에서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 ▲ 학교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지원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를 중심으로 공유학교, 온라인학교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교육 시스템 마련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공유학교 학점 인정 프로그램 개발, 온라인학교 학력 인정 기반 마련, 인공지능(AI)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플랫폼 구축 등이 진행된다.
9개 주요과제는 역량 기반 교육 강화, 자율과 책임의 학교문화 조성, 지역협력교육 강화, 교육의 공적책임 확대,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지원, 학습안전망 구축, 미래교육 역량 강화, 안전한 학교 지원, 학교중심 교육행정 지원 등이다.
이들 과제를 통해 도교육청은 디지털 시대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며 과밀학급·과대학교 해소를 넘어 안전한 학교 교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경기도의 다양성은 경기교육이 새로운 교육을 견인하는 강점인 동시에 직면한 도전 과제"라며 "공교육 영역을 확대해 환경, 자원, 기회의 차이가 학교, 지역, 문화의 차이로 이어지는 학습 격차를 줄이고 모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